안녕하세요! 코로나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어제부터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식당 운영 제한시간이 해제되는지 여부가 매우 궁금했는데 기존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늦춰졌네요. 코로나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횡보하고 있어서 혹시나 다시 유행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도 집콕 블로그/주식만 바라보고 있네요.
오늘은 퀵로직 (QuickLogic Corporation: QUIK)라는 회사를 살펴볼까 합니다. 반도체 섹터의 동전주입니다. 어제 오늘 삼성전자의 큰 조정 이후 꿈틀꿈틀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니, 반도체 관련 낙관기사가 다시 뉴스판을 뒤덮고 있습니다. D램 가격 상승 본격화, 자동차 반도체 품귀 대란, IT기기 핵심 부품 시스템 반도체 수요 폭증 등 정말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뒷받침하는 기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중소형주 역시 너무나도 많이 있겠지만, 이렇게 산업 전체가 호황일 때는 소액 동전주 투자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퀵로직 (QuickLogic Corporation: QUIK)를 알아봅시다.
「 QuickLogic?
반도체 업체인 퀵로직은 1988년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이어폰 및 헤드폰, 태블릿, 사물인터넷 기기용 반도체 플랫폼과 지적재산권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또한 유연한 센서 처리 솔루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브리지, 초저장 프로그래밍 가능한 게이트 어레이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 FPGA) 및 분석 툴킷을 제공하며,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패턴 매칭 센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프로세스, 하드웨어 및 설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이 회사의 제품에는 pASIC 3, QuickRAM, QuickPCI, EOS, QuickAI, SensisML Analytics Studio, ArcticLink III, PolarPro3, PolarPro II, PolarPro 및 Eclipse II뿐만 아니라 실리콘 플랫폼, IP 코어,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펌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저전력 고객 프로그램 가능한 SoC(System on Chip) 반도체 솔루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상시 음성 및 센서 처리를 위한 알고리즘 솔루션,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유통은 북미, 유럽, 아시아의 판매관리자와 유통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오리지널 장비 제조업체와 오리지널 디자인 제조업체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주가 / 실적
Year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Revenue | 26.07 | 27.84 | 18.96 | 11.42 | 12.15 | 12.63 | 10.31 |
Net Income | (-12.28) | (-13.08) | (-17.85) | (-19.15) | (-14.13) | (-13.78) | (-15.44) |
EPS | (-3.78) | (-3.22) | (-4.48) | (-4.06) | (-2.52) | (-2.10) | (-2.02) |
[Million USD]
먼저, 퀵로직의 매출 실적부터 잠깐 살펴보자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역시 꾸준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주가 차트가 매출과 이익구조에서 크게 개선이 되지 않았음에 우하향하고 있지만, 반도체 사이클과 커플링되어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3분기까지의 매출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Q1 Revenue: 2.16M, Net Income: -3.17M
- Q2 Revenue: 2.20M, Net Income: -3.00M
- Q3 Revenue: 1.78M, Net Income: -2.06M
- 주가 : $7.04
- 시가 총액 : $77.9M (한화 약 859.0억 원)
퀵로직의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 종가 기준 $7.04이며, 시가 총액은 약 $77.9M (한화 약 859.0억 원)인 반도체 섹터의 중소기업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가의 전반적인 흐름은 매출실적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반도체 사이클과 사이클과 커플링되어, 2011년도, 2014년도, 그리고 2017년도에는 local high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의 흐름을 보면, 지난 2020년 3월 23일 최저점인 $2.20 수준을 기록하고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다가 6월에 있었던 보통주 공모 제안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3.00선 밑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1주일동안 큰 이슈 없이 갑자기 약 80% 급등하여, 개미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반도체의 슈퍼사이클 상승과 커플링되지 않아 저평가 되어 있었다는 의견도 있고, 앞에서 언급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시장의 긍정적 전망 분석에 따른 본격적 상승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래의 차트는 가장 대표적인 반도체 ETF, iShares PHLX Semiconductor이며, 최근 10년간의 반도체 사이클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첨부하였습니다. 직선으로 상승하는 구간인 2013~2015와 2016~2018년도가 대표적인 과거 호황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투자 팩트
QuickLogic에서 직접 발표한 자사의 투자 포인트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언급된 산업 내 해당 업체의 위치와 영향력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최근 가장 핫한 기술주의 핵심요소들과 얽혀있네요...
- 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시장, 엣지 인공지능 (AI) 시장, 사물인터넷 (IoT) 시장 웨어러블, 스마트폰, 가전제품, 산업 사물 인터넷 시장.
- FPGA 기술 및 eFPGA IP에 대한 액세스 확대.
- SensiML Analytics Toolkit의 확장. 이것은은 최적화 된 코드 효율성과 메모리 공간으로 임베디드 AI 코드의 데이터 수집, 레이블링, 모델 생성 및 테스트/검증을위한 완전한 개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합니다.
- 구조 조정 및 비용 절감: 최근 구조 조정 및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해 2019년도 회계 기준 연간 약 450만 달러를 절감하였다고 발표 하였으며, 이로 코로나 팬더믹의 영향을 최소화함.
- 마지막으로 구글, 퀄컴, 삼성 등과 같은 반도체 대기업 뿐아니라 위에서 보이는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상생 관계.
※ 블로그 내용은 전적으로 저만의 투자 공부 방법 및 기준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리며, 실제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이므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신중히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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