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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매력 종목

[미국주식] 후야 (HUYA Inc.: HUYA), 중국의 E-Sports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이젠 날아갈 때가 되었니?

by HappyLion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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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투자 중인 행복사자입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 제1의 강국임에는 틀림없지만 21세기의 중국 성장세는 정말로 무섭습니다. 중국은 신중국 수립 100주년(2049년)을 목표로 미국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인 측면에서 열심히 추격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중국을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바이든 정부는 동맹국들과 손을 잡고 중국을 견제하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말이 "손을 잡고.."이지 사실상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죠.

물론, 중국이 미국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FACT는 2008년 중국 GDP는 미국의 31%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0년 최근 약 ~70%까지 도달하였다고 하니, 힘들긴 해도 점점 경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어떻게 생각한다면, 이 와중에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에 얻어맞는 꼴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중국"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항상 미국 시장에서 저평가 되어지던 중국 기업들이 최근 미중갈등에 의해 더욱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면, 실적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 매수 기회는 아닐까요? 이전에,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소비는 10년 내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미국 주식은 후야 (HUYA Inc.: HUYA)입니다. 중국 기업중에서도 특히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uya.com 메인페이지

 

「 후야 (HUYA Inc.)?

HUYA는 자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14년에 설립되어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고, 텐센트 홀딩스 (Tencent Holdings)의 자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방송사와 시청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동안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모바일, PC, 콘솔 게임을 포함한 게임 라이브러리와 장기 쇼, 애니메이션, 야외 활동, 라이브 채팅, 온라인 극장 및 기타 장르와 같은 기타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포함합니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니모 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31일 현재,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약 3,800개의 게임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아프리카TV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주가 차트

  • 주가 : $17.67
  • 시가 총액 : $4.1B (한화 약 4.6조 원)

위의 차트는 Huya, inc.의 미국 NYSE 시장 상장 이후 전체 기간의 주가 차트입니다. 후야의 주가는 $17.67이며, 시가 총액은 약 $4.1B (한화 약 4.6조 원) 입니다. 상장 직후 약 $50 수준까지 치솟은 날을 제외하면 약 3년 동안 $15~$30 사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2021년 2월 중, 최고점인 $34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의 시그널이 오나 했는데, 이후 50%까지 계속 미끄러지면서 현재 $17.67을 기록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횡보 구간이라면 $12~1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언제 상승해도 이상하지도 않고, 중국 기업이다 보니 정치적 리스크도 크다보니, 그냥 빨리 반등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업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들어갈 생각은 있었고, $20 아래를 매수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요즘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가 많이 빠지다 보니 이제 매수 타이밍을 잡아 봅니다.

 

「 재무제표

Year 2017 2018 2019 2020
Revenue
(매출액)
335.80 678.27 1,202.92 1672.70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
11.67% 15.65% 17.70% 20.78%
Net Income
(순이익)
(-12.45) (-281.83) 67.25 131.19
Operating Cash Flow
(영업활동 현금흐름)
37.26 104.35 279.44 -

[단위: Million USD]

다음으로 후야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출액 및 이익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그리고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순이익도 2019년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네요. 매출 총이익이 매년 두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성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출액이 2019년까지는 거의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0년에도 40% 수준의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슈

① 시장 규모

중국의 E-Sports 시장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2016년, 7.4조 원
  • 2017년, 12.1조 원
  • 2018년, 16.1조 원
  • 2019년, 19.4조 원
  • 2020년, 23~24조 원

또한,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역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16배의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2019년에 약 18조 원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E-Sports 시장과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규모의 동반 성장은 Huya의 성장에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② 중국 기업 때리기

먼저, 미국이 있겠죠. 코로나 시국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때리기는 생각보다 거세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웨이 제재, 틱톡과 위챗 사용 금지 사건 등이 있습니다. 실제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대기업을 상대로 미국 정부에서 압력을 준다는 것 만으로도 중국 기업의 성장에 미국 정부의 시선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 때리기는 중국 내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독점적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을 압박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입니다. 미국에서 때리는 것도 골치 아픈데, 중국 정부는 왜 자기 기업을 또 때리고 있는지 의문이라면, 답은 하나입니다. 기업 간의 독점을 막는다기보단, 기업이 정국 정부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는 것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죠. 대상으로는 알리바바, 텐센트가 대표적인데, 따라서 텐센트의 자회사인 Huya의 주가 성장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③ 2020 Q4 실적

지난 3월 Huya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난했고, 한편으로는 아쉬웠죠.

EPS는 $0.19로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매출액은 $458M으로 전년 대비 약 29% 상승한 수치이지만, $468M의 예상치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주가 역시 해당 실적 발표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④ 대한민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TV는 최근 다시 한번 성장성에 주목을 받으며 주가 역시 최고가를 경신중입니다. 글을 작성중인 오늘을 기준으로 89,500원을 달성하였는데, 이는 최근 10년동안 약 10배 가까이 성장한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최근 OTT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 기반 플랫폼 산업의 규모가 위축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섞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분기 아프리카 TV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결제 이용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각각 20%, 13%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게임 기반 및 BJ중심의 영상 컨텐츠의 독립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예이므로, Huya 역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⑤ Huya & DouYu 합병?

Huya는 중국의 또 다른 대형 스트리밍 업체인 DouYu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를 합병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합병하게 된다면, 시장 점유율이 약 9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얘기는 없지만 중국의 반독점규제와 관련하여 해당 합병에 대한 우려 섞인 의견들 역시 존재합니다. 물론, 텐센트 측에서는 그들의 합병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만은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위 합병 여부와 관계 없이 Huya의 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잠재성 평가에 있어 이 둘의 합병 여부는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 블로그 내용은 전적으로 저만의 투자 공부 방법 및 기준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리며, 실제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이므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신중히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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