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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해 여행] 추천 여행 코스 1 - 양떼목장, 돌창고 프로젝트, 다랭이마을

by HappyLion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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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해 여행에 푹 빠져있는 행복사자입니다. 남해가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다들 왜 한 번쯤은 방문하는지, 왜 "보물섬"으로 불리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이더라구요~~ 여러분도 남해 여행을 가신다면 다음 코스들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남해 여행 1일차]

  1. 노량항 & 충렬사
  2. 상상양떼목장 (feat. 왕지벚꽃길)
  3. 돌창고 프로젝트 & 헐스밴드
  4. 다랭이 마을

 

1. 노량항 & 충렬사

소박하고 평화로웠던 남해 노량항
노량항의 빨간 등대와 대도로 가는 페리

노량항은 남해로 가는 길 중 하나인 노량대교 근처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주소로 보면 남해가 아닌 경남 하동군 금남면에 속해 있네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마을 전체가 너무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모습에 일본이나 대만의 작은 마을이 생각나기도 하는 곳이라, 이런 소박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들러서 잠시 휴식을 하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렬사 앞에 위치한 비석
충렬사 앞 시선 강탈 푸드 트럭

저는 몰랐는데 남해에는 이순신 장군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남해 충렬사도 그런 장소 중에 하나로,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남해 노량리에 세운 사당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를 안치했던 곳으로, 현재 유해는 충남 아산에 이장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이순신 장군님을 기리는 충렬사도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렬사 입구에는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강렬한 빨간색의 푸드트럭이 있어서 저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찰옥수수를 사먹었더라죠...ㅋㅋ) 


 

2. 상상양떼목장 (feat. 왕지벚꽃길)

양떼 목장 가는 길에 있는 왕지벚꽃길

충렬사에서 양떼 목장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왕지벚꽃길이라고 불리는 벚꽃 나무가 길 양쪽으로 쭉 심어져있는 길로, 저는 5월에 가서 벚꽃은 못 봤지만 초록초록한 느낌도 너무 아름답네요~ 3, 4월에 남해를 방문한다면 이 벚꽃길은 꼭 지나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치 외국 같았던 양떼 목장 뷰
카메라 좋아하는 양 친구

제가 양떼 목장을 들렀던 날은 부모님 손을 잡고 양을 보러 온 어린이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넓게 펼쳐진 초원에서 풀을 뜯다가도 사료 바구니를 흔들면 홀린듯이 쫓아오는 양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양들이 굉장히 순하고 완전 어린 새끼 양부터 어른 양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남해에 오셨다면 양떼목장 체험하러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양떼 목장이 있는데, 그 중 남해 양떼 목장의 매력은 초원 위의 양들 뒤로 남해 바다가 보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 상상양떼목장에는 양 말고도 백사슴, 앵무새, 햄스터, 기니피그 등의 동물이 있고 편백숲 산책길도 있어요!)

 

[남해 여행]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아이들과 데이트 가볼만한 곳 추천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이용시간: 09:00~18:00 (동절기 ~17:00), 매표소 마감 17:00 - 이용요금: 성인 9,000원 (중학생부터), 소인 6,000원 (25개월~초등학생) (만 24개월 미만 입장 무료, 증빙자료 필수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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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창고 프로젝트 (대정) & 헐스밴드

정갈했던 돌창고 프로젝트 입구

다랭이마을로 향하는 시골 길에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서 이 행복사자도 한 번 들러보았습니다. 돌창고 프로젝트는 "젊은이들이 시골에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가면서 경제활동을 해보자!"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고, 제가 소개해드리는 돌창고 프로젝트 대정은 일제가 1920년대에 쌀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1965년에 마을의 농업협동조합에서 양곡과 비료를 저장하는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6년부터 돌창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 도자기 공방, 상점, 소규모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1층에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과 전시 공간이 있고 2층이 카페였습니다. 메뉴는 미숫가루가 맛있다고 해서 저도 미숫가루를 먹어보았는데, 뭔가 이 카페의 인테리어와 비슷한 갬성이라 어울렸던 것 같아요. 

 

[남해 여행] 돌창고프로젝트 대정, 남해 핫플 갬성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남해 여행 중인 행복사자입니다. 코로나를 피해 한가로이 남해 여행을 하던 중 시골길 옆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돌창고 프로젝트 대정'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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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람이 많았던 헐스밴드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남해 가볼만한 곳은 헐스밴드입니다! 남해 맛집을 검색하면 아마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헐스밴드 인 것 같은데요~ 한적한 동네에 바닷가도 보이는 위치에 있는 헐스밴드는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더라구요! 카페 겸 음식점으로 손님 대부분이 음료에 피자를 드시고 있었고, 카페 이름이 보이는 모던한 느낌의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남해에 왔는데 해산물은 싫고 피자나 커피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헐스밴드에 들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에는 없지만 헐스밴드 옆집은 '더 풀'이라는 수제버거 집으로 미국식 수제 버거를 파는 곳입니다. 수제 햄버거가 좀 더 땡기신다면 이 곳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재료가 조기 소진 되어 'SOLD OUT' 마감되므로 빨리가셔야 됩니당.

헐스밴드 동네 바닷가

헐스밴드를 들렀다가 앞에 바닷가에 햇살이 너무 예뻐서 들러봤네요. 남해 맛집 방문에 덤으로 바닷가 구경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4. 다랭이 마을

포토 스팟에서 찍은 다랭이 마을의 모습
다랭이 마을의 파도와 바위

행복사자가 소개드릴 남해여행 1일 차의 마지막 여행지는~~ 남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다랭이 마을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후에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니까 이미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다랭이 마을은 산책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길을 따라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길 곳곳에 포토 스팟이라고 적힌 발판이 있는데 그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지실 수 있어요^^)

다랭이 마을을 들르실 때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다랭이 마을 위의 도로가에 위치한 제 1주차장, 2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산책길을 따라서 다랭이 마을로 내려오셔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랭이 마을에 숙박을 하시는 분들은 다랭이마을 안길로 차를 가져오셔서 숙소 근처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만, 마을 안쪽은 차 1대 정도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어서 운전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ㄷㄷㄷ)

다랭이 마을의 시그니처인 다랭이 논, 밭과 탁 트인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게 이 곳 다랭이 마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다랭이 마을 안에 있는 숙소를 잡길 정말 잘했구나 싶을 정도의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마을도 아기자기하게 잘 가꿔져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행복사자의 남해 여행 1일차는 노량항에서 시작해서 숙소가 있는 다랭이 마을에서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 나머지 남해 여행은 2일차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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