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아이들과 데이트 가볼만한 곳 추천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전경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이용시간: 09:00~18:00 (동절기 ~17:00), 매표소 마감 17:00
- 이용요금: 성인 9,000원 (중학생부터), 소인 6,000원 (25개월~초등학생)
  (만 24개월 미만 입장 무료, 증빙자료 필수 지참)
- 주차장: 대형 주차장 완비 (무료!)

안녕하세요! 갑자기 무슨 해외 사진인가 싶으시죠? 푸르디푸른 잔디와 몽실이 양떼들,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해군 설천면에 자리 잡고 있는 상상양떼목장인데요. 남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남해 초입에 위치한 상상양떼목장을 시작으로 여행코스를 짜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ip: 인터넷 예약시 이용요금: 성인 7,500원, 소인 5,000원 (인터넷 결제는 꼭 전날까지 구매 완료해야 함)

Tip: 날씨를 확인하고 꼭~ 화창한 날에 방문하기! 

양들 반 아이들 반

네비 찍고 가다보면 '양모리학교'라는 곳이 먼저 보이는데 이곳을 지나서 좀 더 들어와야합니다. 양떼목장에 도착하자마자 넓은 잔디 밭에서 양 반, 사람 반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떼 목장이니 만큼 양들도 여기저기 많고, 다들 너무 순해서 아이들도 양들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볼 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물론, 어른들도 양들이랑 놀고 잔디 밭에서 굴러다닌 다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아요. 제일 좋은 것은 바다와 들판이 같이 있는 풍경을 눈에 담는 것이 외국 같더라구요.

목장 중간 중간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하나 둘 위치하고 있으니, 간식을 싸오신 분들은 양들을 구경하면서 간단히 요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료 폭풍 흡입 중인 베이비 양

사진각 잡는 양순씨

목장은 제1목장과 제2목장으로 구분 되어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제2목장에서 사료와 시간을 다 쓰시더라구요. 한적하고 이쁜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사료를 좀 남기셨다가 제1목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1목장 뒤로는 편백숲이라는 작은 산책 공간이 있으니 커피 한 잔 들고 애들 몰래 산책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라마(?) 알파카(?) 호나우지...?

사료앓이 중인 사슴둘

제2목장 옆으로 가시면 '백사슴 체험장'이 있는데 사슴들은 울타리 안에도 있고 밖에 풀어져도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공격성이 문제인가...ㅋㅋㅋㅋ). 날씬해 보여도 양들보다 사료 집착이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다녀왔을 때는 시선강탈 껌둥이 라마(?) 알파카(?) 같은 것이 한마리 있었는데, 사슴들 사이에서 사슴눈망울을 하고 어찌나 미소가 귀엽던지ㅋㅋㅋ

양떼목장 조연들

양떼 목장에는 양, 사슴, 염소 같은 큰 동물 말고도 토끼, 앵무새, 기니피그 등 작은 동물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앵무새 체험관'에 가시면 1,000원에 앵무새 먹이도 줄 수 있고, 자유로운 앵무새들을 직접 손에 올려도 보실 수 있습니다. 꿀 팁은 사람들이 주다 남은 거 주워다가 슬쩍 주는 척 해도 사진 찍을 정도의 앵무새들은 모을 수 있다는 점..?

트랙터 기차

차를 타고 주차장에 들어오시는 길에 한번 쯤 마주쳤을 '트랙터 기차'도 있습니다. 저런 것도 있네 하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양보는 것보다 더 환장을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로테이션이 길어서 1시간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니, 아이랑 같이 갔는데, 줄이 길지 않다면 트랙터 기차부터 먼저 태워주는 것도 팁이에요. 

상상양떼목장 약도

진짜 날씨 좋은 날에 가시면, 파란 하늘 + 초롱이 들판 + 하얀 양들 + 저멀리 푸른 바다 조합에 정말 눈에 피로가 풀리면서 마음이 자연자연 해지더라구요. 꼭 아이들과 함께 가보는 것을 추천 드리구요. 연인 데이트 느낌으로다가 산뜻하게 갔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해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 775번길 364 (문의리 산 187-1)
• 전화번호: 055-862-5300
• 이용시간: 09:00~18:00 (동절기 17:00 까지), 매표소 마감시간 오후 5시

상상양떼목장 편백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