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를 가진다는 일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 동시에 또 얼마나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흥분에 넘치거나 또는 너무 자연스럽게만 생각하여 아이를 가지기 전 꼭 해야 할 준비를 놓친다면, 막상 아이를 가진 후,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후회할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아이가 태어날 생각에 육아 용품 쇼핑이나 출생 신고, 육아 계획, 학군이 좋은 곳으로의 이사와 같은 출산 이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미리 챙기는 부부들은 많으나, 임신 전 꼭 챙겨야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따라서,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분, 아이를 가지기 희망하는 분들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아래 내용에 대해 꼭 한번 체크해 봅시다.
챙기기 | 줄이기 |
부부 공동 계획 | 금주 및 금연 |
병원 방문 | 독성/환경오염 물질 |
엽산 섭취 | 체중 관리 |
가족사 확인 | 돈 관리 |
임신/육아 관련 정보 | 정신 건강 관리 |
1. 부부 공동 계획
가장 기본이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부 간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대하여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며, 평상시 그냥 넘어가거나 불편한 것들 또는 원만하지 못한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 넘어가지 않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상담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진다는 것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들로 충분히 계획하고 상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막상 임신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시기가 온다면,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에 급급하거나 놓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충분히 준비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아이를 가질 적절한 시기
- 아이가 부부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가질지 생각해보기
-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부 서로의 상태 확인하기
- 부모로써의 책임감 확인하기
- 육아 및 관련 제도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기
- 아이 교육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기
2. 병원 방문
임신은 부부 사이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여, 아무 생각 없이 생각으로만 계획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자신도 모르는 질병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임신을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을 정하고, 담당 의사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 만으로도 나중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의사에게 건강 상태에 대해 논의하고, 임신 전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복용해야 할 또는 복용하지 말아야할 약, 필요한 예방접종, 특정 선천성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에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 메디컬 컨디션 : 성병, 성인병, 고혈압, 기타 만성 질환 등
- 라이프스타일 및 행동: 흡연, 음주, 스트레스 지수, 정신 건강 상태, 주변 업무 환경, 독성 노출 등
- 약물: 복용해야 할 또는 복용하지 말아야할 약물 및 보조제
- 예방접종: 임신 전 또는 출산 직후 시기에 적절한 예방접종을 확인
3. 엽산 섭취
엽산은 비타민B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DNA, RNA 합성에 꼭 필요합니다. 미국의 질병 통제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CDC) 매일 400 마이크로그램의 엽산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체내에 충분한 엽산이 있는 경우 아기의 뇌와 척추의 주요 선천적 결함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는 단계 뿐 아니라, 수유 중인 산부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쑥갓, 시금치, 깻잎, 부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딸기, 오렌지, 토마토, 키위, 귤, 바나나, 메추리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으로 매일 섭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보조제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남성의 엽산 및 아연 섭취가 불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Schisterman 박사팀이 불임 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평균 나이 33세 남성 237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엽산과 아연 섭취가 출산율을 높이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효과가 입증 되기 전까지는 남성의 엽산 섭취의 효능에 대해서는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금주 및 금연
흡연, 음주, 특정 약물은 임신 중 조산, 선천적 장애, 영아 사망과 같은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므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노력하면서 음주, 흡연 등을 지속하고 있다면 부모로써의 책임감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지는 충분하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면, 임신 준비 또는 임신 기간 만이라도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금연/금주 도움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독성 물질 및 환경오염물질 노출 최소화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럭셔리하게 바뀌어 가는 동시에 인간 스스로를 많은 위험에 노출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입니다. 한 번 하루의 일과를 어떠한 물질의 노출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쓰는 흰 휴지의 형광증백제, 아직도 아무렇지 않게 첨가되는 화장품, 샴푸 등의 독성물질, 출퇴근 길 배기가스, 점심에 먹은 해산물 내 수은 농도, 몇년 전 침대의 라돈 사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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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화학 물질, 환경 오염 물질 및 합성 화학물질, 금속, 비료, 벌레 스프레이,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고양이 또는 설치류 배설물 등의 독성 물질을 꼭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식 체계를 해쳐 임신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것들은 임신 중,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동안에도 노출 됨에 따라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화학 약품 관련 직업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더욱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임신 전 유해한 화학 물질 100가지를 이 글에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외로 생활에 만연하는 것들도 많고, 모르고 노출되는 것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며, 이 100가지를 다 외우고 다니며 피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의하고, 의심하고, 한번 더 찾아 보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6. 건강한 몸무게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은 임신 중 합병증, 심장병, 제2형 당뇨, 그리고 특정 암(내시경, 유방, 대장)을 포함한 많은 심각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꼭 살을 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저체중인 사람들도 심각한 건강문제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 표준 키와 체질에 맞는 몸무게와 체지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만약 저체중, 과체중, 비만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임신하기 전에 건강한 몸무게에 도달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건강도 건강이지만, 당신 때문에 태어날 아이가 선천적으로 성인병, 합병증 등에 걸리기 쉬운 DNA를 가지게 된다면, 정말 괴로울 것 입니다.
7. 돈 관리
한국 가족의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비 (2009)
위의 표는 한국 가족의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비의 10년 전 얘기이며, 정말 최소 중의 최소라고 보면 되는데, 그럼에도 월평균 100만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충교육비 (=사교육비)만 봐도 요즘 동네 영어학원만 가도 한달에 20~30만원씩 한다고 합니다. 물론, 경제 생활이라는 것이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미리 대비하지 않는 다면, 부부의 이전 소비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만은 분명합니다. 평소 소비가 많은 스타일이라면, 생활 소비 습관을 줄이고 양육비를 위해 저축, 제태크하는 습관을 하루빨리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국가 지원 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육비에 대한 국가 지원제도가 존재하며, 우리나라의 출산율 감소 문제가 점점 악화되면서, 양육에 대한 지원 제도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기본 출산정책 및 아동복지 정책을 확인하시고, 추가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지인 등에게 문의하셔서 계속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정책 > 인구아동 > 출산정책 목록 |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8. 가족사 배우기
부부 간의 가족 내력을 알아보는 것은 의외로 발견하지 못한 질병에 대해 조기에 발견하고 자녀의 건강으로까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유전적 상담을 받는 사례로 몇 번의 유산, 영아 사망, 임신 어려움 또는 이전 임신 중에 발생한 유전적 조건이나 선천적 결함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합시다.
9. 정신 건강
스트레스를 줄입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층간소음에 대해 평상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지만, 아파트에 나만 사는 것도 아니니 참고 지내자는 마인드로 살았었는데, 이 시점을 계기로 윗 집에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였고, 의외로 좋은 분들이어서 큰 스트레스를 없앴던 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때때로 걱정, 불안,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러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 임신, 육아 관련 정보
아는 것이 힘이다. 아래 사이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기억하시고, 이 기회를 계기로 많이 공부하시고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하시길 기원합니다!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www.childcare.go.kr/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www.childcare.go.kr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 www.socialservice.or.kr:444/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 nip.cdc.go.kr/irgd/index.html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 central.childcare.go.kr/ccef/main.jsp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central.childca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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