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도 인사드리는 행복 사자입니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꼭 만들어 먹어 보라고 소문난 대만 카스테라에 도전해봤습니다.
집에 있는 도구들로만 하려다 보니 좀 유난스러웠지만,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도 적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집에 카스테라용 틀이 없어서 파운드케익 틀로 만드는 카스테라 레시피입니다.
[재료] :
달걀 5개(냉장고에서 꺼낸 달걀 사용), 우유 70g
설탕 75g, 박력분 84g, 소금, 바닐라 익스트랙트
식물성 오일 50g
(*식용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사용 가능, 올리브 오일 제외)
[준비 도구] :
세로 길이 26cm인 파운드 케익 틀, 믹싱볼, 그릇,
거품기, 저울, 기본 베이킹 도구
[전체 순서] :
틀 크기에 맞춰 유산지 준비 → 오븐 150℃로 예열 → 재료 계량 → 달걀 흰자/노른자 분리 → 우유/오일 끓이기 → 밀가루반죽 → 노른자 추가 → 머랭치기 → 카스테라 굽기
[ 재료 계량 ]
설탕 75g + 소금 한꼬집(1/4tsp)을 계량합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설탕만 넣은 것보다 더 맛있어집니다.)
박력분 84g을 체 쳐서 준비합니다.
노른자 5개를 흰자와 분리해서 준비합니다. (흰자는 나중에 머랭에 사용)
노른자에 바닐라 익스트랙트 1tsp 정도를 추가해줍니다.
(*바닐라 익스트랙트를 추가해주면 달걀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우유 70g, 오일 50g을 준비합니다.
[ 반죽, 머랭 만들기 ]
우유 70g + 오일 50g을 냄비에 넣고 우유의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할 때까지만 끓여줍니다.
준비해 놓은 체진 박력분에 끓인 우유/오일을 빠르게 섞어줍니다.
(*반죽이 식지 않게 빠르게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
준비한 노른자를 두 번에 나눠서 반죽에 섞어줍니다.
(저는 노른자 2개 넣고, 섞고, 나머지 3개 넣고, 마저 섞었습니다.)
다른 믹싱볼에 분리해 놓은 흰자를 거품이 날 때까지 거품기로 풀어줍니다.
계량해 둔 설탕 75g의 1/3 정도를 넣고, 거품이 하얗게 될 때까지 빠르게 저어줍니다.
다시 설탕 1/3을 넣고, 머랭이 불투명한 흰색이 되고 조금 힘이 생길 때까지 믹싱합니다.
마지막 남은 설탕을 다 넣고, 위 사진처럼 머랭이 완전 불투명한 흰색이 되고 거품기로 머랭을 떠보면 힘있게 뿔이 올라 올 때까지 믹싱합니다.
(*머랭 만드는 중간 과정은 달라도 마지막에 이 상태의 머랭이면 됩니다!)
만들어 둔 노른자 반죽에 머랭을 조금 덜어 섞어줍니다.
남은 머랭에 노른자 반죽을 다 넣어서 섞어주면 대만 카스테라 반죽이 완성됩니다.
유산지가 깔린 틀에 카스테라 반죽을 붓고, 기포가 없게 바닥에 탕탕 쳐줍니다.
(유산지는 틀보다 높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 카스테라 굽기 ]
카스테라 반죽이 들어간 틀을 중탕 상태로 오븐에 넣어줍니다.
(저는 중탕할만한 틀이 없어서 오븐 팬에 70℃ 정도로 데운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150℃로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어주고 52분 동안 구워줍니다.
(오븐 스펙에 따라 다르지만 48~55분 정도 사이 시간으로 설정)
구워진 카스테라를 젓가락으로 찔러서 묻어나오는 반죽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젓가락이 깨끗하면 완성입니다.
식기 전에 유산지를 떼어주면 카스테라 완성!!
파운트케익 모양의 카스테라도 나쁘지 않네요~
저는 식기 전에 잘라서 우유랑 한 조각 먹고 나머지도 잘라서 식힌 후 보관했습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상태로 대만 카스테라를 만들어서 먹어보니, 일반 시판 카스테라보다 덜 달지만 더 촉촉하고 폭신한 느낌의 카스테라로 커피와 우유가 당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네요.
여러분도 집에서 대만식 카스테라 만들어보세요~ 행복사자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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