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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대만 카스테라] 만들기 (feat. 파운드케익 틀)

by HappyLion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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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도 인사드리는 행복 사자입니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꼭 만들어 먹어 보라고 소문난 대만 카스테라에 도전해봤습니다. 

집에 있는 도구들로만 하려다 보니 좀 유난스러웠지만,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도 적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집에 카스테라용 틀이 없어서 파운드케익 틀로 만드는 카스테라 레시피입니다.

 

[재료] :

달걀 5개(냉장고에서 꺼낸 달걀 사용), 우유 70g

설탕 75g, 박력분 84g, 소금, 바닐라 익스트랙트 

식물성 오일 50g

(*식용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사용 가능, 올리브 오일 제외)

 

[준비 도구] :

세로 길이 26cm인 파운드 케익 틀, 믹싱볼, 그릇,

거품기, 저울, 기본 베이킹 도구

 

[전체 순서] :

틀 크기에 맞춰 유산지 준비 → 오븐 150℃로 예열 재료 계량 → 달걀 흰자/노른자 분리 → 우유/오일 끓이기  밀가루반죽  노른자 추가 머랭치기  카스테라 굽기

 

[ 재료 계량 ]

설탕 75g + 소금 한꼬집(1/4tsp)을 계량합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설탕만 넣은 것보다 더 맛있어집니다.)

 

박력분 84g을 체 쳐서 준비합니다.

 

노른자 5개흰자와 분리해서 준비합니다. (흰자는 나중에 머랭에 사용)

노른자에 바닐라 익스트랙트 1tsp 정도를 추가해줍니다.

(*바닐라 익스트랙트를 추가해주면 달걀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우유 70g, 오일 50g을 준비합니다.

 

[ 반죽, 머랭 만들기 ]

우유 70g + 오일 50g을 냄비에 넣고 우유의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할 때까지만 끓여줍니다.

 

준비해 놓은 체진 박력분에 끓인 우유/오일을 빠르게 섞어줍니다.

(*반죽이 식지 않게 빠르게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

 

준비한 노른자를 두 번에 나눠서 반죽에 섞어줍니다.

(저는 노른자 2개 넣고, 섞고, 나머지 3개 넣고, 마저 섞었습니다.)

 

다른 믹싱볼에 분리해 놓은 흰자를 거품이 날 때까지 거품기로 풀어줍니다.

 

계량해 둔 설탕 75g의 1/3 정도를 넣고, 거품이 하얗게 될 때까지 빠르게 저어줍니다. 

 

다시 설탕 1/3을 넣고, 머랭이 불투명한 흰색이 되고 조금 힘이 생길 때까지 믹싱합니다. 

 

마지막 남은 설탕을 다 넣고, 위 사진처럼 머랭이 완전 불투명한 흰색이 되고 거품기로 머랭을 떠보면 힘있게 뿔이 올라 올 때까지 믹싱합니다.

(*머랭 만드는 중간 과정은 달라도 마지막에 이 상태의 머랭이면 됩니다!)

 

만들어 둔 노른자 반죽에 머랭을 조금 덜어 섞어줍니다.

 

남은 머랭에 노른자 반죽을 다 넣어서 섞어주면 대만 카스테라 반죽이 완성됩니다.

 

유산지가 깔린 틀에 카스테라 반죽을 붓고, 기포가 없게 바닥에 탕탕 쳐줍니다.

(유산지는 틀보다 높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 카스테라 굽기 ]

카스테라 반죽이 들어간 틀을 중탕 상태로 오븐에 넣어줍니다.

(저는 중탕할만한 틀이 없어서 오븐 팬에 70 정도로 데운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150로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어주고 52분 동안 구워줍니다.

(오븐 스펙에 따라 다르지만 48~55분 정도 사이 시간으로 설정)

 

구워진 카스테라를 젓가락으로 찔러서 묻어나오는 반죽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젓가락이 깨끗하면 완성입니다. 

 

식기 전에 유산지를 떼어주면 카스테라 완성!!

파운트케익 모양의 카스테라도 나쁘지 않네요~

 

저는 식기 전에 잘라서 우유랑 한 조각 먹고 나머지도 잘라서 식힌 후 보관했습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상태로 대만 카스테라를 만들어서 먹어보니, 일반 시판 카스테라보다 덜 달지만 더 촉촉하고 폭신한 느낌의 카스테라로 커피와 우유가 당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네요.

여러분도 집에서 대만식 카스테라 만들어보세요~ 행복사자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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