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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교촌치킨] 발사믹 치킨, 신메뉴 솔직후기!

by HappyLion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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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발사믹 치킨'이 교촌치킨에서 출시 되었습니다. 저렇게 광고를 하니 괜히 안먹어보면 시대에 뒤쳐지고 늙어가는 것 같아 TV광고 보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18,500원 질러~

저처럼 성급하게 바로 주문하지 마시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참여 하시면 좀 더 나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어요.

이벤트 1) ‘리얼치맥’ 세트 할인 이벤트': 7월 7일까지 신제품 발사믹 치킨과 수제맥주 IPA(백두산)과 골든에일(금강산)을 함께 주문 시, 발사믹치킨 4천원 할인 제공. (교촌치킨 주문 앱 or 전화 배달 주문 시 이용 가능)

이벤트 2) '첫 주문 할인 이벤트': 7월 31일까지 교촌치킨 주문 앱을 통해 발사믹 치킨을 첫 구매하면 2천원 할인, 2회차 주문 시 3천원 할인, 3회차 주문 시 전 품목 4천원 할인.

교촌 치킨 종이 백도 그렇고 치킨 포장도 그렇고 디자인이 심플해졌네요. 내용물을 꺼내 보니, 두둥:; 치킨은 아직 열기 전인데 뭔가 난감한 보라색의 소스 팩과 디핑 소스. 식품업계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 식욕 감퇴 보라색을 사용했다는 것은 자신감인 것인가, 마성의 색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 잡으려는 것인가ㅎㅎㅎ 하여튼 첫 인상만큼은 확실하게 각인되었습니다.

발사믹 소스를 뿌리기 전, 냄새와 비주얼은 역시 좋네요. 그냥 일반 간장치킨 느낌에 약간의 허니 콤보 느낌 추가인가 싶은 비주얼과 냄새였고, 교촌 치킨 특유의 튀김옷도 좋죠.

저렇게 발사믹 소스를 뜯어서 뿌리고 나니, 먹기 전에 비주얼은 한 층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네요. 마치 샐러드에 발사믹 드레싱 뿌리면서 고급짐과 이탈리아짐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그런ㅎㅎㅎ. 하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발사믹 식초를 평상시에도 즐겨먹는 사람으로써 좋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사믹 식초를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뭔가 치킨과의 조합이 어색하고 낯선 향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

의외로, 의외로! 저렇게 '발사믹 크림 디핑 소스'를 듬뿍 찍은 한 입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의외라고 한 이유는 사실 소스 비주얼이 팥죽 같은 색이어서 약간 거부감이 드는 느낌이었는데, 찍어서 먹어보니 새콤달콤한게 은근 치킨이랑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발사믹 맛은 살짝만 있어서 그렇게 시큼하지 않았고 달달한 맛이 더 강했습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을 맛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발사믹 식초 별로 안좋아하거나 안 먹어 보신 분들은 특유의 시큼꼬린내와 친해지시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저게 발사믹을 먹는 매력이자 이유이기는 한데 치킨이랑 조화가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특히 매운 맛의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운 맛은 절대 없음을 알려드려요~~

발사믹 소스 살짝 VS 발사믹 크림 디핑 소스

몇 조각 먹으면 먹을수록 '발사믹 크림 디핑 소스'에는 손이 덜 가게 되더라구요. 찍어먹을 때마다 시큼한 맛을 계속 내니까 치킨 무랑 잘 안어울리기도 하고, 입가심 느낌의 콜라가 자주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한, 두조각을 먹어보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1인 쩜오닭 또는 1닭 계획이신 분들은 왼쪽 그림처럼 발사믹 소스를 살짝만 뿌린 상태에서 기호에 따라 더찍어 드시거나 말거나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발사믹 치킨을 먹으면서 든 한줄평은... 아니... 한단어평은... 보라색입니다. 맛없는 건 아닌데, 막 교촌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처럼 역시 이맛이야 느낌도 아니고, 뭐라 이거다 싶은 표현 방법이 없는 느낌? 치킨 마니아들은 한번쯤은 먹어보고 맛평을 해보고 싶은 맛이고, 무난하게 금밤을 치맥으로 끝내고 싶은 분들은 무난하게 인기 메뉴를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려요~!

MZ세대와의 소통은 이렇게도 힘든 것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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